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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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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미’ 김선호 온다…’먹보형2’ 김준현‧문세윤과 반가운 쓰리샷

‘먹보형2’의 김준현, 문세윤이 첫 게스트로 나서는 김선호와 반가운 쓰리샷을 선보인다. 13일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 제작진은 김준현, 문세윤, 김선호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먹보형2’는 대한민국 ‘프로 먹방러’ 김준현-문세윤의 리얼 해외 먹방 여행기다. 앞서 지난 2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뜬 ‘태국 삼총사’ 김준현, 문세윤, 김선호는 각자 배낭을 메고, 손에는 ‘셀프캠’을 든 채 여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편안한 공항 패션을 선보여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특히 김선호는 오랜만에 예능으로 해후한 ‘찐친 형’ 문세윤, ‘푸근한 형’ 김준현과의 만남에 연신 ‘멍뭉 미소’를 띄어 여심을 사로잡았다.김준현, 문세윤 역시 ‘막내둥이’ 김선호 의 태국 여행 합류에 ‘하트 눈’을 작렬하며 행복감을 표했다. 자연스레 공항을 활보하며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세 사람의 모습이 벌써부터 ‘먹보형’에 대한 관심을 치솟게 한다 .제작진은 “‘올 라운더’ 예능인 김준현, 문세윤이 ‘먹보형’을 통해 예능에 컴백하는 김선호와 함께 해외의 먹거리, 볼거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즐기고, 이를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소개할 계획”이라며 “‘먹잘알’ 형들과 ‘순수 뽀짝’ 막내 김선호의 진짜 라이브한 먹부림 태국 여행기를 본방송을 통해 꼭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먹보형’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로 떠나 먹방 여행 예능의 정수를 보여줬다. 김준현, 문세윤과 ‘먹보형’ 1호 게스트인 김선호의 우당탕탕 태국 여행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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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송강호·이정재 앞세워 넷플릭스 공략…제2의 ‘무빙’ 기대 [줌인]

디즈니플러스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송강호, 이정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내세운 다채로운 작품들로 OTT 시장에서 반등을 노린다. 디즈니플러스가 최근 공개한 2024년 라인업에는 어느 해보다 K콘텐츠와 한국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이 풍성하다.먼저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이 오는 5월 공개된다. ‘삼식이 삼촌’은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는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만이 그릴 수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뜨거운 감정을 그릴 ‘삼식이 삼촌’에는 송강호를 비롯해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영화 ‘동주’ ‘거미집’ 각본은 쓴 신연식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이정재가 출연한 첫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도 올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애콜라이트’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로,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는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간 국내에선 큰 화제를 얻진 못했지만 이번에는 이정재가 제다이 마스터로 등장하기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지배종’은 오는 4월 시청자들과 만난다. 여기에 김혜수가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으로 출연하는 ‘트리거’도 대기 중이다. 김혜수는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정성일과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다.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이 만난 ‘화인가 스캔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호흡을 맞춘 ‘폭군’, 조우진과 지창욱이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강남 비-사이드’도 공개 예정이다.‘무빙’ 신드롬을 일으킨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풀 작가가 ‘무빙’에 ‘조명가게’도 직접 대본을 썼다.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하다.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무빙’은 공개된 지난해 8월부터 종영 전인 9월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으며 4분기 신규 가입자 확보에 톡톡히 기여했다. 그러나 ‘무빙’ 공개가 끝난 뒤부터 지난달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가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뚜렷한 K콘텐츠 대작이 없다는 게 꼽혔던 만큼,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매력적인 K콘텐츠로 넷플릭스 천하인 국내 OTT 시장에서 전기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올해는 디즈니플러스에 기대작들이 많다. ‘애콜라이트’는 이정재 효과가 있을 것이고, ‘지배종’도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가 기본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송강호 주연의 ‘삼식이 삼촌’, 주지훈 주연의 ‘조명가게’ 등도 디즈니플러스 기대작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의 정체성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콘텐츠에 있다. 이것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주목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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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삼식이 삼촌’→이정재 ‘애콜라이트’…디즈니플러스, 2024년 라인업 공개

디즈니플러스가 올해를 빛낼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디즈니플러스는 19일 2024년 공개될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공략할 것을 밝혔다.◇인물과 서사에 집중해 그려내는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지난달 첫 공개 이후 몰입감 넘치는 액션 연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서사로 호평받은 ‘킬러들의 쇼핑몰’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두고 밑바닥 마이너리거들의 반란을 그려낼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주연의 ‘로얄로더’가 오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또한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배종’,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이자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 탄탄한 배우진이 혼돈의 1960년을 배경으로 원대한 계획의 시작을 그려낼 ‘삼식이 참촌’,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이 만난 ‘화인가 스캔들’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를 찾아간다.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시즌3로 돌아온다. 유재석, 권유리를 필두로 김동현, 덱스가 새롭게 합류해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가 공존하는 기발한 미션을 수행한다.여기에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폭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분한 김혜수와 사회성 제로 낙하산 PD로 완벽 변신한 정성일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담아낸 ‘트리거’, 좌천된 엘리트 형사와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강남 비-사이드’, ‘무빙’을 잇는 또 하나의 ‘강풀 유니버스’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자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명가게’ 등이 디즈니플러스의 2024년을 풍성하게 채운다.◇놓칠 수 없는 국내 화제작 스트리밍도 디즈니플러스에서이 밖에도 국내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들 역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된 후 벌어지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마인드의 플렉스 수사기를 그린 ‘재벌 X 형사’에 이어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후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다음 달 1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또한 1958년을 배경으로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박영한 형사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제훈, 이동휘 주연의 ‘수사반장 1958’도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콘텐츠로 완성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디즈니의 핵심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스튜디오가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신규작들도 디즈니플러스를 찾아온다.먼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X-Men ‘97’, ‘완다비전’의 스핀오프 ‘아가사: 다크홀드 다이어리’(Agatha: Darkhold Diaries),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3이자 이정재의 출연 소식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콜라이트’가 디즈니플러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외에도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6번째 콘서트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실황 등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다.가업이었던 샌드위치 식당을 운영하게 된 후 오합지졸 주방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는 젊은 셰프의 이야기를 그리며 에미상, 골든 글로브를 휩쓴 ‘더 베어’가 시즌3로 돌아오며 시즌1으로 리부트돼 15대 닥터의 이야기를 그려낼 BBC 레전드 시리즈 ‘닥터 후’도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기에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공개된다.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진짜 용사가 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거대한 스케일과 세계관으로 그려낸 ‘이수라’, 모든 문명을 붕괴시킨 대재앙 이후 인류와 AI 휴머노이드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려낸 ‘신듀얼리티 느와르’ 파트2, 물을 잃은 세계를 배경으로 사막 어딘가 환상의 샘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드래곤볼’ 시리즈인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샌드 랜드’가 2024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은 “공개한 주요 로컬 콘텐츠 라인업은 지난해 디즈니의 아태지역 작품들이 보여준 저력과 뛰어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뛰어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엄선된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창의적인 콘텐츠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카지노’, ‘무빙’을 비롯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탄탄한 로컬 라인업과 우수한 글로벌 콘텐츠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9 10:12
국가대표

18세 유럽파부터 AG 금메달 멤버까지…황선홍호 올림픽 ‘무한 경쟁’ 예고

파리 올림픽을 향한 축구대표팀의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황선홍 감독이 지난 6일 프랑스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24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 전환을 알렸다. 황선홍호는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해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에는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에 나선다.황선홍 감독은 그동안 24세 이하(U-24) 아시안게임(AG) 대표팀과 U-22 선수들로 꾸려진 올림픽 대표팀을 모두 지휘해 왔다. 항저우 AG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제는 오롯이 올림픽 대표팀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올림픽 준비 체제의 시작을 알린 이번 명단에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였다.프랑스에서 소집되는 만큼 배준호(20·스토크 시티) 양현준(21·셀틱) 등 유럽파들의 대거 소집 가능성도 전망됐지만, 황선홍 감독은 국내파 위주로 명단을 꾸려 경쟁의 서막을 올렸다. 소속팀과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집하지 못한 게 아니라, 최대한 국내파로 소집하겠다는 황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선수 구성이라는 게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의 설명이다.황선홍 감독 역시 KFA를 통해 "해외파 소집에 고민이 있었다. 내년 4월 아시아 최종예선(AFC) U-23 아시안컵)에 해외파를 소집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 이번 소집명단에 국내 리그 선수 위주로 선발하고, 해외파는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소속팀 1군 무대에서 꾸준하게 출전받지 못하고 있는 일부 해외파는 내년 4월 차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번 소집 명단엔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파들이 대부분 빠졌는데도 이미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황선홍 감독은 우선 지난 항저우 AG 여정을 함께 했던 선수 4명을 올림픽 대표팀에도 소집했다. 황재원(21·대구FC)을 비롯해 고영준(22·포항 스틸러스) 안재준(22·부천FC) 김정훈(22·전북 현대)이다. AG 금메달로 받은 병역 특례와 무관하게 ‘최정예 전력’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황 감독의 구상이 읽히는 대목이다.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18·브렌트퍼드)와 강성진(20·FC서울), 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10대로는 처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한 김지수는 1군 데뷔 기록은 아직 없으나, 황 감독은 그의 타고난 피지컬과 재능을 직접 시험해 볼 전망이다. 김지수는 김은중호에서도 막내였지만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다.여기에 황선홍 감독은 백상훈(21·FC서울) 조현택(22·울산) 조성권(22·김포FC) 등 그동안 꾸준하게 올림픽 대표팀에 불렀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두고, 풀백 김선호(22·부천FC) 미드필더 이강희(22·경남FC) 등을 새로 발탁하는 등 선수 풀을 최대한 넓히기 시작한 모습이다. 파리 올림픽을 향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향후 새로운 유럽파들까지 경쟁 대열에 가세하면 황선홍호 경쟁력도 그만큼 오를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3.11.07 05:51
영화

[28th BIFF] ‘콘크리트 유토피아’ 작품상 등 ‘부일영화상’ 4관왕… 이병헌·김서형 주연상[종합]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부일영화상’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 김서형은 영평상에 이어 또 한 번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2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이솜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부일영화상은 1958년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발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222편이 심사대상이었다.작품상의 영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안았다. 여름 시장에 개봉해 선전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남우주연상(이병헌), 촬영상(조명래), 올해의 스타상(박보영) 등을 품에 안았다.이병헌은 부일영화상에서 역대 세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카데미 회원 이병헌”이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한 이병헌은 “한겨울 장면을 한여름에 촬영했다. 날씨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고 촬영 당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이어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며 OTT 영화를 많이 보고 그에 적응한 상태라 개봉하면서 많이들 걱정을 할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와주실지 고민했지만, 다행히 참 많은 분들이 극장에 와주셨다”고 인사했따.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서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닐하우스’가 3관왕을 해서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모두가 잘 알아봐 주셨다고 생각했고, 만 명만 보셔도 됐다고 생각한 작품이었다”면서 “영화 속 문정 캐릭터를 지독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잘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나온 시간을 파노라마처럼 생각하고 현재를 되새김질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함께 작업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여름 시장의 승자 ‘밀수’는 남우조연상(김종수), 여우조연상(고민시)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감독상은 ‘다음 소의’의 정주리 감독이 받았고, 이 작품에 출연한 김시은이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남자 신인연기상은 ‘귀공자’의 김선호가 받았다.이 외에 각본상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이, 미술·기술상은 ‘더 문’의 진종현 VFX 슈퍼바이저가, 음악상은 ‘유령’의 달파란이, 유현목영화예술상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가 각각 받았다. ‘더 문’의 도경수는 박보영과 함께 올해의 스타상 주인공이 됐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20:47
산업

김사랑이 SNS에 올린 마크앤로나…토종 와이드앵글의 위기

토종 골프웨어 브랜드를 대표했던 '와이드앵글'과 '까스텔바작'이 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대다수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성장한 가운데 두 브랜드는 내리막 길을 걸었다. 와이드앵글과 까스텔바작은 대대적인 리브랜딩과 함께 디자인에 변화를 주며 변화 중이다. 그러나 뜨겁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골프 열기가 사그라들면서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패션가는 두 브랜드의 애매한 포지셔닝을 고전 이유로 꼽는다.김사랑 놓은 와이드앵글 배우 김사랑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골프장 나들이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김사랑은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 포인트가 섞인 골프웨어를 입고 청초한 매력을 자랑했다. 화보집 중 한 장면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인형 같다" "필드여신"이라는 댓글을 달며 환호했다.그런데 팬들의 눈길을 잡아 끈 부분은 또 있었다. 골프웨어 곳곳에 선명하게 찍힌 브랜드 로고 '마크앤로나'다. 해골 모양 로고가 상징인 마크앤로나는 일본에서 탄생한 수입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다. 티셔츠와 스커트 한 벌에 각각 30만~50만원 대에 달하지만 잘 나간다. 골프웨어 업계에서는 훔치고 싶은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로 통한다. CJ ENM은 지난해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론칭하면서 마크앤로나를 롤 모델로 정하기도 했다. 김사랑은 와이드앵글을 상징하는 장수 모델이었다. 와이드앵글은 브랜드를 론칭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이나 김사랑과 함께했다. 와이드앵글은 그 사이 다니엘헤니와 김선호 등 남성 모델은 바꾸면서도, 김사랑의 손은 놓지 않으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2021년에도 새롭게 시작한 '와글' 캠페인을 김사랑을 포함시키면서 돈독한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그러나 와이드앵글은 2022년 소녀시대 수영과 단발 계약을 맺으면서 장수 모델과 결별했다. 김사랑 역시 최근 마크앤로나 골프웨어를 착용한 사진을 올리면서, 와이드앵글과의 계약관계가 끝이 났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김사랑의 SNS 게시물이 와이드앵글의 현 상황을 묘하게 대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골프웨에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되지만, 럭셔리 수입 브랜드에 치이면서 포지션과 타깃층을 동시에 잃었다는 것이다. 토종 골프웨어 위기 실적도 예전만 못하다. 지난 2014년 론칭 후 3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와이드앵글은 2018년에도 매출 977억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창궐하던 2019년과 2020년 매출이 900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2020년 영업이익도 41억원 대로 급락한 와이드앵글은 이듬해 78억원으로 회복하는 듯 했지만, 2022년 다시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전염병과 함께 야외 스포츠인 골프 인기가 치솟고, 골프웨어 업계도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와이드앵글만의 일은 아니다. 토종 골프웨어의 한 축인 까스텔바작 역시 팬데믹 내내 부진했다. 2019년 813억원이던 매출은 이듬해 672억원에 그쳤다. 2021년 772억원으로 소폭 올랐으나, 지난해에 다시 한 번 618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지난해에는 94억원의 영업손실도 기록했다. 패션가는 두 토종 브랜드의 국내 위치가 애매모호하다고 입을 모은다. 골프웨어 브랜드를 전개 중인 패션기업 A 사 관계자는 "요즘 골프웨어는 초럭셔리를 강조하거나 MZ세대를 겨냥한 개성있는 의류, 완전히 실용적인 가격대의 퍼포먼스 웨어로 나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와이드앵글과 까스텔바작은 확실한 이미지가 없다"며 "이미 소비 타깃층이 높게 형성된 상황 속에서 디자인을 MZ세대 취향으로 갑자기 바꾸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골프붐은 올해 들어 한풀 꺾인 분위기다. 골프 인기 속에서도 부진의 터널을 건너온 양사는 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와이드앵글은 법인명을 와이드앵글에서 '에프씨지코리아'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까스텔바작 역시 올해 초 배우 이민정을 새 모델로 맞이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올 1분기에는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5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나아지고 있다는 자평이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1분기 디지털경영 혁신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주요 충성고객층이 재유입될 것으로 보고 지금을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현재 유명인 모델은 기용하지 않고 있다"며 "BI 변화와 함께 보다 영하고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까스텔바작 측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혁신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2 07:07
스타

‘귀공자’ 김선호 첫마디부터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드려 송구”

배우 김선호가 첫 스크린 도전작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사생활 폭로 사건을 언급했다.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을 밝혔다.김선호는 ‘귀공자’ 제작보고회 인사말부터 “먼저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박훈정 감독님과 배우들, 스탭 등 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귀공자’가 만들어져 처음 선보이는 날이다.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지난 2021년 10월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직후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여파로 김선호는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약 9개월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해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2 11:12
연예일반

김선호, 벚꽃과 함께 되찾은 꽃미소에 '팬들 심쿵'

배우 김선호가 환한 꽃미소로 근황을 전해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선호는 27일 "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름답게 핀 벚꽃을 배경으로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김선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환한 꽃미소가 이를 보는 팬들마저 웃음짓게 만든다.앞서 사생활 문제로 곤혹을 치른 그이기에 밝은 미소를 되찾은 일상이 팬들 입장에서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김선호는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톱스타로 급부상했지만, 드라마 종영 직후 전 연인이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당시 전 여자친구 A 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 수술을 종용했다고 주장했고,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이후 김선호는 고정으로 출연하던 KBS2 ‘1박2일’에서 하차했고, 출연 예정이었던 로맨스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데이즈’에서도 하차했다. 다만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 열대’는 캐스팅을 변경하지 않고 계획대로 촬영을 마쳤다.자숙 시간을 갖던 김선호는 지난해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논란 후 첫 복귀를 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는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월 19일 자신의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위버스에서는 처음 인사드려요! 저... 머... 머리 잘랐어요 ㅎㅎ 아직 어색해요 ㅎㅎ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부성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한 바 있다.당시 사진에서 그는 새하얀 티셔츠를 입고 깨끗한 우윳빛깔 피부를 뽐냈다. 특히 전보다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상큼한 분위기를 풍겼다. 여기에 팬들을 향한 손하트 포즈까지 취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선호는 영화 '폭군', '더 차일드'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화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훈정 감독의 작품으로, 김선호와 함께 배우 차승원, 김강우가 출연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7 18:16
프로축구

[IS 거제] 이영민 부천 감독, “좋은 선수 이탈했어도 PO 진출 가능”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바라본다.이영민 감독은 13일 경남 거제시 삼성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데이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기량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현택, 오재혁 같은 선수들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냈다.지난해 부천은 K리그2 정규 시즌을 4위로 마감, PO에 진출했다. 그러나 5위 경남FC에 덜미를 잡히며 승격 PO 앞에서 좌절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여럿 이탈했지만, 이영민 감독은 더 밝은 새 시즌을 자신했다.이영민 감독은 “지난해 PO까지 갔지만,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올해는 좋은 선수들이 이탈했지만, PO까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발전하는 부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이영민 감독과 일문일답.-올 시즌 각오. 생각했던 것보다 변화가 있었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발전한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베테랑 선수들은 승격을 위해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는데.작년에도 우리가 어린 선수들과 함께 좋은 시즌을 보냈다. 항상 팀이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테랑 선수들이 이야기했듯 우리 팀이 어느 팀과 상대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고참들이 그런 분위기를 잘 끌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그런 것들을 잘 배워서 해주리라 기대한다.-지난 시즌 조현택, 오재혁 등 어린 선수들이 잘했는데, 올해는.영입한 선수들의 기량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현택, 오재혁 같은 선수들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 중에서는 박호민, 김선호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신인 발굴을 잘하면서도 베테랑과 조화시키는데, 이번에도 같은지.어린 선수들이 베테랑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지호, 김호남 등이 잘해줬다. 어린 선수들이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도 본받으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지난해 빠르게 목표를 이뤄 플레이오프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매년 조금씩 발전해야 한다. 작년에 플레이오프까지 갔지만,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올해는 좋은 선수들이 이탈했지만, 플레이오프까지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발전하는 부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스타일의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특별한 스타일의 변화가 있을 수가 있지만, 어떤 방식은 고수할 것이다. 부족했던 점은 보완할 것이다. 1차 태국 전지훈련 때 그런 훈련을 했고, 2차 때 보완해서 개막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올해는 조금 더 공격적인 수비가 필요할 것 같다. 작년에는 실점이 적었지만, 올해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뺏어서 공격할 것이다. 카운터 어택을 조금 더 빠르게 해야 한다. 작년보다 보완한다면, 스피드 있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팀 수도 늘어나고 다른 팀들도 플레이오프를 노리는데.내가 생각했을 때는 1강, 12중이다. K리그2에서는 변수가 많고 기존 팀들 전력이 비슷하다. 약팀도 없고, 그렇게 강팀도 없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 중반까지 가봐야 판도가 결정 날 것 같다. -1강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김천 상무다. 명단상 가장 좋다. 나머지는 비슷할 것 같다.-지난해 인건비가 8위였다. 올해 영입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올해 우리 팀이 많은 예산을 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에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 조금씩 발전해야만 나중에 승격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이탈하는 선수들도 적어질 것 같다.-이번 시즌 개막전 상대가 경남인데.나는 경남과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개막전을 포함해 4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반 4경기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 4경기 분위기를 어떻게 잡을지에 중점을 두고 싶다.-지난 2년간 여러 경험을 했는데.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선수가 얼마나 적냐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비교적 많기에 초반 분위기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팀이든 초반에 잘해야 유지하기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도 초반에 잘했기에 끝까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성적이 안 좋으면 나중에 치고 나가기 힘들다고 생각한다.-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하는지.공격이나 수비나 수적 우위를 가져가려고 한다. 수비할 때는 우리가 1명이 많으면 당연히 쉽게 빼앗을 수 있다. 공격에서도 1명이 더 많으면 수월하게 그 지역을 벗어날 수 있다. 선수들에게 푸싱을 많이 주문하고 있다.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뛰고 생각을 빨리하면 수적 우위를 점하는 데 유리하지 않을까 해서 강조한다. 거제=김희웅 기자 2023.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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